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왔다. 그리고 22년에 글을 쓰고 벌써 1년 이상이 지났다. 천천히 올렸던 글을 다시 읽었다. 많은 글을 올리지 않았지만 글을 읽으면서 그때 당시 내가 처했던 상황, 심리, 생각 등이 느껴졌다. 여러 이유로 심리적인 불안감 때문에 고통속에 살아왔었다. 친구, 가족들에게 나의 고민을 말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도저히 혼자서는 견딜 수가 없어 털어놓았다. 주위 사람들은 나를 걱정해주었다. 정말 감사했지만 괜한 걱정을 드린것이 아닌가 그것 또한 걱정거리가 추가 되었다. 매일매일 술로 고통을 이겨내려했고 옆에서는 만삭의 아내가 나를 위로해줬다. 아내는 자기 본인이 몸도 마음도 힘들었을텐데 나의 눈치를 보느라 자기의 힘듦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정말 너무 미안했다. 이직을 준비했다. 첫 직..